라이프로그


트레이더(Trader), 브로커(Broker), 딜러(Dealer) Financial Market

일반적으로 외환거래 참가자는 세 종류로 구분된다.

트레이더(Trader)
개인 투자자나 기관 투자자처럼 주문을 내는 사람, 즉 고객을 의미한다.

딜러(Dealer)
헌책방 주인은 고객의 헌책을 사기도 하고 고객들에게 헌책을 팔기도 한다. 딜러는 이처럼 트레이더에게 외환을 팔기도 하고 사기도 한다. 외환거래에서 트레이더의 거래 상대방은 다른 트레이더가 아니라 딜러다. 그리고 헌책이 직거래보다 대게 헌책방을 통해 거래되는 것처럼 외환거래도 트레이더간 직거래보다 딜러를 통한 거래가 훨씬 많다.

브로커(Broker)
트레이더와 딜러를 연결시켜주는 중개업체다.

트레이더는 다른 두 참가자와 뚜렷하게 구분되지만, 딜러와 브로커의 구분은 조금 애매한 듯한다. 그래서 딜러와 브로커의 차이만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딜러는 판매를 겸하는 생산업자고, 브로커는 판매만 담당하는 유통업자다.

예를 들어 외환은행은 차액결제거래(마진 FX) 딜러고, 외환선물과 KR선물은 브로커다. 트레이더가 외환은행에 USD/KRW을 사겠다는 주문을 내면, 외환은행은 USD/KRW를 트레이더에게 팔고 거래는 종료된다. 하지만, 트레이더가 외환선물에 USD/JPY를 사겠다는 주문을 내면, 외환선물은 그 주문을 또 다른 브로커나 딜러에게 전달하게 된다. 즉, 실제 트레이더가 주문한 USD/JPY는 브로커인 외환선물이 파는 것이 아니라, 외환선물과 연결되어 있는 딜러가 파는 것이다.

딜러는 가격(환율)을 결정하고, 브로커는 수수료를 결정한다.

딜러는 트레이더에게 종목별로 살 수 있는 가격과 팔 수 있는 가격을 고시한다. 즉, 가격(환율)은 딜러가 결정한다. 하지만, 딜러는 그 가격(환율)에서 트레이더가 사겠다고 하면 반드시 팔아야 하고, 트레이더가 팔겠다고 하면 반드시 사줘야만 한다.

브로커는 딜러가 결정한 가격(환율)을 트레이더에게 전달한다. 브로커가 결정하는 것은 가격(환율)이 아닌 중개수수료다.

딜러는 스프레드가 수익이고, 브로커는 수수료가 수익이다.

헌책방에서 책을 사는 가격은 파는 가격보다 항상 비싸다. 외환거래도 그렇다. 트레이더가 매수할 수 있는 가격은 매도할 수 있는 가격보다 비싸다. 이 가격(환율) 차이를 스프레드라고 하며 딜러의 주수익원이다.

잘 계산해보면 스프레드가 수수료보다 크다. 그러면 브로커 대신 전부 딜러가 될 것 같은데 왜 딜러를 하지 않고 브로커를 하는 것일까?

딜러는 위험(포지션)을 감당해야 한다. 반면 브로커의 위험(포지션)은 항상 0 이다.

트레이더가 뭔가를 사면, 그건 딜러가 판 것이다. 반대로 트레이더가 뭔가를 팔면, 딜러가 그것을 사준 것이다. 따라서, 딜러는 트레이더의 포지션과 방향이 반대인 포지션이 생긴다.

딜러는 고시한 가격에 트레이더가 사겠다면 반드시 팔아야만 한다. 또 고시된 가격에 팔겠다는 트레이더가 있으면 딜러는 반드시 사야만 한다. 한 고객이 USD/JPY를 10개를 매수하고 다른 고객이 USD/JPY 20개를 매도했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딜러는 한 고객에게 USD/JPY를 10개 매도하고, 다른 고객으로부터는 USD/JPY를 20개 매수한 것이다. 즉, 딜러는 그 둘의 차이인 매수포지션 10개를 가지게 된다. 그런데, 재수없이 USD/JPY 환율이 떨어지면 딜러는 손해를 보게 된다. 물론 운좋게 USD/JPY 환율 올라가면 딜러는 이익을 보기도 한다.

딜러는 이러한 포지션 위험을 감당해야만 하며, 포지션 위험을 감당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업체만 딜러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덧글

  • 이성현 2008/11/19 19:29 # 삭제 답글

    알기쉽게 설명되어 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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