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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금융용어 3분 해설> 강만수 장관의 '타깃 포워드' Financial Market

    ◆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6일 "과도한 헤지로 중소기업들에 피해를 주는 금융기관이 있다"며 금융기관을 'S기(사기꾼)' 세력으로 표현해 은행권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다.

    재정부는 이날 강 장관이 말한 과도한 중소기업 헤지는 '타깃 포워드'를 지칭한다고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타깃 포워드는 제로코스트 옵션이기 때문에 환헤지 상품으로 적당치 않다"며 "환헤지는 보험의 성격이 강한데 환율 변동에 따라 (기업들이)손실을입는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며 강 장관도 이를 강조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부가 밝힌 타깃포워드 옵션은 합성 선물환 거래로서 녹아웃(Knock-Out) 조건을 부여하고 레버리지(매입 옵션 수에 비해 매도 옵션 수의 비율을 높임)를 이용해 가격조건을 개선한 상품이다.
    주로 타깃포워드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수출업체다.
    이날 은행권 딜러들도 과거 원화절상(환율하락) 시기에 수출기업들이 제로코스트옵션인 타켓포워드를 이용해 환헤지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타깃포워드는 수출업체들이 수출로 번 달러화를 향후 매도하게 되는 데 일정 범위 내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예상과 달리 환율이 크게 하락하는 경우 녹아웃발생에 따른 헤지 효과 소멸 위험을 일정 비율 이상 방어하려 할 때 적합한  환헤지 상품이다.    그러나 최근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타깃포워드에 녹아웃이 아닌 녹인(Knock-in)이 걸리면서 기업들의 환평가손실을 입은 것이다.
    기업들의 환평가손은 녹인이 걸리면서 발생한다.
    기업들은 예상치 못한 환율 상승으로 낙인이 걸리면 계약 당시 시장환율에 비해낮은 환율로 두 배의 계약금액을 매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통화옵션 거래 규모의 경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현재는 작년 말 은행권 잔액 165조원보다 더  많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07년 말 기준 은행권의 통화옵션 계약금액은 325조원, 잔액은 165조원이다. 2006년 말 기준으로는 계약금액과 잔액이 186조원과 74조원으로 1년 새 각각 74%, 122% 급증했다.
    올 들어선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됨에 따라서 현재 통화옵션 거래규모와 잔액은 작년 말 기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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